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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봤

명동교자 본점 메뉴 맛집 칼국수 가격 만두 비빔국수 김치 먹어본 후기 (오후 3시인데도 웨이팅)

by 가봤 2024. 8. 29.

명동에 갔습니다. 업무차 들리게 되었는데요. 

명동에 왔기 때문에 뭔가라도 먹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에 생각난 게 유명한 명동교자 음식집!

여기는 칼국수가 매인이고 만두와 비빔국수를 팔고 있는데요. 김치도 매우 맛있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가본 곳이라서 인상 깊어 글을 남겨봅니다. 

 

 

 

썸네일

 

 

명동맛집 명동교자

아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저는 몰랐습니다. 서울 살면서도 잘 돌아다니지 못해서... 서울 촌놈이었거든요. 

와이프는 이미 이곳을 잘 알고 있어서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입구
명동교자1

 

 

오후 3시인데도 웨이팅이 있습니다. 

당연히 점심 피크가 지났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오해였네요. 이게 웬걸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명동교자 메뉴 칼국수 가격

 

입구 쪽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카드로 주문할 때에는 이것으로 하고요, 현금 주문은 안쪽에서 따로 받더라고요. 

 

요즘은 다 카드니까 키오스크로 간단하게 결제하였습니다. 

 

결제

 

명동교자 메뉴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국수 11,000원
  • 만두 12,000원
  • 비빔국수 11,000원
  • 콩국수 12,000원

 

둘이서 왔기 때문에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34,000원인데요. 워...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제 칼국수도 1만 원이 넘는 시대네요. 

결코 저렴한 서민음식이 아닌 듯합니다. 

 

표

 

주문하면 표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날 키오스크의 표 발행 중 '비빔국수'가 나오지 않아서요. 

따로 점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비빔국수 주문한 분들이 모두 표를 받지 못해서 따로 이야기하는 진풍경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외국인들도 키오스크에서 잘 주문을 하더라고요. 

칼국수가 다소 생소한 음식일 수 있는데, 외국인들의 입맛도 한국화 되어 가나 봅니다. 

 

 

본점

 

 

1966년도에 창업하여 지금까지 이어져왔다고 합니다. 

본점과 분점이 있는데,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 보게 되면 분점을 안내합니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 본점에서 먹자고 해서 분점에서 70m 정도 내려와서 찾았습니다. 

 

 

명동교자 본점 내부

 

내부
내부

 

내부는 이미 쏘매니 피플이 있습니다. 

와 오후 3시 맞나요? 

어쩜 이리 사람이 많을까요? 

 

번잡스러운 곳은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왔으니 먹고 가자고 해서 발걸음 했습니다. 

 

로봇이 서빙하는데 이거는 좀 더 거추장스럽더라고요. 더욱이 사람이 많은데 로봇을 비켜줘야 하는 입장이 되어서 불편했습니다. 

가게 입장에서는 로봇 서빙이 한몫하겠지만 저는 좀 불편하더라고요. 

 

정감이 없기도 하고. 

 

 

명동교자 칼국수 비빔국수 만두

 

비쥬얼

 

맛있습니다. 

일단 뭐 설명하기 전에 맛있다고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명동 오면 특색 있는 음식으로 꼭 드시길 권장합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죠.

더욱이 외국인들도 잘 먹고 있는 것을 보면 입맛은 전 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명동교자 칼국수 맛

칼국수

 

칼국수에는 물만두가 있습니다. 4개 정도 나오는데요. 

이 만두도 부들부들하니 맛이 좋더라고요. 

 

국물 맛

 

국물은 해물느낌이 아닌 돼지 육수의 느낌입니다.

보통 칼국수는 해물로 국물을 내는데 명동교자 칼국수는 돼지육수로 맛을 냈습니다. 

맛이 강한 편이긴 합니다. 저는 다소 밍밍하게 먹는 편인데, 짭조름하니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맛없는 것은 아니고요. 딱 적당합니다. 

 

국물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비빔국수보다 칼국수가 더 좋았네요. 

하지만 칼국수를 먹으면 비빔이 먹고 싶어지는 건 짜장 먹으면 짬뽕이 먹고 싶은 것과 같은 원리일까요? 

 

칼국수 면

 

칼국수의 면은 대략 쫄깃했습니다. 

하지만 약간 불어있는 느낌도 있는데요. 수타의 느낌보다는 그냥저냥 먹을만한 면이었습니다. 

이건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명동교자 비빔국수 맛

 

다음으로는 비빔국수입니다. 

비빔국수의 새콤달콤함을 잘 살렸습니다.

약간은 매콤함도 있는데, 저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편이라서 땀 좀 흘렸습니다.

신라면보다는 약간 덜 매운 느낌인데, 외국인들도 잘 먹더라고요. 저보다 낫네요.

 

일단 비주얼로 먹고 들어갑니다. 색감이 그냥 아주 그냥 합니다. 

좋아 보이죠! 맛도 있습니다. 

 

비빔국수1
비빔국수2

 

면은 녹색이었는데요. 

녹차분말로 만들었는지 녹두인지 또는 다른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점원에게 물어본다고 생각만 하고 끝내는 그냥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하간 맛은  있습니다. 

그럼 됐죠?

 

만두 + 비빔국수

 

만두와 함께 싸 먹는 비빔국수 역시 기갈납니다. 

 

명동교자 만두 맛

 

다음으로는 만두입니다. 

 

만두

 

만두 10알이 들어있습니다. 

만두가 12,000원이니 개당 1,200원 꼴입니다. 

싼 편은 아니죠. 만두가 이리 비싼 음식이었나 싶었습니다. 

 

만두

 

직접 만든 손만두이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두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만두는 맛있습니다. 추천합니다. 

만두1

 

만두 속이 꽉 차있는데요. 

고기만두이지만 느끼함도 없고 아주 간도 잘되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특별히 간장 찍지 않아도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명동교자 김치

명동교자 하면 또 놓칠 수 없는 게 김치입니다. 

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김치 역시 매콤합니다. 전형적인 김치 맛인데, 감칠맛도 있어서 입에 착착 붙습니다. 

 

김치

 

젓갈 냄새는 많이 안 났던 것 같고요. 

시원한 김치 맛이라서 새우젓갈을 사용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외국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의 김치를 제조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김치+칼국수

 

김치와 칼국수의 조합은 그냥 환상이고 사랑입니다. 

 

이리 한번 드셔보시면 이 맛을 보러 아마 또 오실 것 같아요. 

여기 명동교자의 김치는 다시 생각나는 맛입니다. 

지금도 또 생각이 나네요. 

 

 


 

글 마무리

 

명동교자에 처음 가서 칼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만두를 섭취해 봤습니다. 

가격이 다소 '헉' 소리 나기는 합니다. 요즘 시대 물가가 너무 많이 비싸요. 무서운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정도는 먹어볼 만합니다. 

명동에 왔다면? 배고프다면? 그리고 칼국수 좋아하신다면 명동교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