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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봤

분당 서현점 두끼 방문후기 떡볶이 무한리필? 나만의 레시피로 어디까지 먹어봤니?

by 가봤 2024. 11. 21.

분당에 자주 가지는 않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떡볶이 집을 방문했습니다. 

심지어 여기 떡볶이 집은 무제한이라고 하네요. 

떡볶이 무제한? 고기 무제한은 들어봤어도 떡볶이를 무제한으로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면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처음 가봤거든요! 

 

실제 방문 후기에 대한 내용을 진솔하게 나눠봅니다. 

(저는 뼈 잘 때립니다. 부디 관계자분이 안 보시길 바랍니다.)

 

 

두 끼 분당 서현역점 위치와 주차 안내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210번 길 10 다두플라자 2층 201~202호
  • 운영시간 안내 매일 11:00 ~ 21:30
  • 연락처 031-707-7770
  • 예약불가, 포장불가
  • 주차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갑니다. 
  • 차량이 작으면 괜찮지만 큰 차들은 주차가 다소 어렵습니다. 
  • 주변 공영 주차장에 대시고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두 끼 내부 인테리어 및 좌석

 

 

 

평일 낮시간에 방문하였습니다. 4시 정도에 방문하였는데요. 

이 시간에도 사람이 제법 있네요? 

 

저는 처음 오는 떡볶이 무제한 전문점이었는데, 아주 생소하기도 했지만, 이 시간에도 사람이 먹고 있다는 게

매우 놀라웠습니다. 

 

학생들이 대다수였고, 가족 단위도 2팀이 있었는데요. 역시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좋아하는 떡볶이 인가 봅니다. 

여성 유저들의 소울 푸드 1위가 떡볶이라는 말이 있죠. 

저도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즉석 떡볶이를 무제한으로 먹는다면 학교라도 째고서 와야 하는 게 여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다 째고 여기 왔나? 

 

 

 

 

 

두 끼의 뜻은?

 

두 끼는 말 그대로 두 끼니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한 끼는 떡볶이고, 다른 한 끼는 떡볶이 먹은 곳에 밥을 비벼서 한 끼 더 먹는다 하여 두 끼라고 합니다. 

 

1+1 개념으로 가는 두 끼군요. 

 

 

두 끼 가격 및 시간

 

시간은 무제한으로 1시간 30분 

제공된 냄비는 1회 교체 가능

 

  • 성인 10,900원
  • 학생 9,900원
  • 소인 5,900원

두 끼의 가장 큰 장점

 

여기는 즉석떡볶이를 무제한으로 먹는다는 것 외에도 레시피를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여기가 인기가 많은데요. 

원하는 대로 먹는다는 게 얼마나 큰 매리트입니까? 

 

 

떡볶이 소스를 떠 오는 곳에 이렇게 메뉴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세 종류를 먹었는데요. 

 

  • 두 끼 오리지널
  • 두 끼 로제 (매운맛)
  • K-마라탕

 

이렇게 세 판을 먹었습니다.

여기에 돈가스 덮밥도 비벼서 먹었으니까 배부르게 잘 먹었죠!

 

 

국물뿐만 아니라 안에 넣을 재료까지도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데요. 

알차게 되어 있는 구성품에 또 놀랐습니다. 

 

일반 떡보다는 마라탕에 들어가는 분모자가 있었는데, 아주 알차게 잘 털어먹고 왔습니다. 

-아마 내가 다 먹은 듯...

 

 

두 끼 오리지널 떡볶이

 

레시피는 간단했습니다. 

 

두 끼 1 국자 + 떡모 2 국자

 

레시피 쓰인 대로 그대로 조리만 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거만 세 판 먹을 걸 그랬네요. 

 

가장 많이 팔리는 레시피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이라고 했나 봅니다. 

 

 

✅ 두 끼 K-마라탕 떡볶이

 

두 끼마라탕 2 국자 + 동대문 0.5 국자

 

마라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와이프는 마라탕을 더 강하게 해서 먹고 싶어 했는데, 제가 마라탕을 안 좋아하거든요. 

K-마라탕이라고 하더니 확실히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부담도 없고 좋아서 그대로 먹었습니다. 

 

 

 

두 끼 크림 떡볶이 (매운맛)

 

크림 2 국자 + 동대문 2 국자

 

글쎄요.. 오늘 먹었던 것 중에 별로였습니다. 

원래 저는 로제스타일과 마라탕을 안 좋아해서 항상 와이프랑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저라면 오리지널을 3판 먹을 걸 했습니다. 

솔직하게 그냥 오리지널이 매콤 달콤하니 학교 앞에서 파는 실제 떡볶이 맛에 가까워서 이개 더 정감이 가더군요. 

 

로제는... 앞으로도 안 먹을 떡볶이 같습니다. 

 

 

 

 

음료코너와 후식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수는 음료수입니다. 

탄산수가 있어서 그거 먹었습니다. 

떡볶이도 달달한데, 음료수까지 섭취하면 당 과다 우려...

 

커피는 그냥저냥입니다. 

아이스크림이 맛있습니다. 

여기에 에스프레소 부어서 먹었는데요. 이게 아주 맛나더라고요. 

여기 가시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 에스프레소 조합으로 아포가토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두 끼 방문 총평

 

와이프가 먼저 다른 두 끼 떡볶이 지점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많이 실망이라고 하네요. 

그 지점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전체 음식의 양이나, 후식도 좀 다르다고 하고요. 

 

저는 오늘 여기 처음 와봐서 잘 몰랐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체인점이니까 어차피 레시피는 같겠죠. 단지 다른 게 있다면 음식의 양과 샐러드바의 상태인데...

 

전 잘 몰랐지만 다른 곳에서 경험하고 온 이상 다르게 보였나 봅니다. 

 

떡볶이라는 음식이다 보니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꼭 학교 앞 분식점에 와있는 기분이었어요. 

학생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하하 호호하면서 떡볶이 먹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회전율도 좋아서 저는 다 먹지도 않았는데, 학생들은 금방 자리를 나서더군요. 

 

아쉬운 점은 남 사장님이란 분의 표정인데...

장사하면서 우환이 있으신가... 근심이 가득한 얼굴이라서 처음 선 계산하고 들어갈 때에도 마음이 좀 그렇더군요. 

 

밝게 웃으면서 맞이해 주셨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학생들이야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먹겠지만, 음식점을 많이 다녀본 저로써는 다소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사장 표정이 우울하니 직원들도 텐션이 다 우울해 보였네요. 

그거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와이프는 먹는 내내 입이 삐죽 나와있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별로라고...